Articles in this series
나의 계획 1월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었다. 이유는 예전부터 내 뱃살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었고 근육을 많이 키운 상태인데 살이 너무 많아 근육의 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. 또한 6월에 군대 동기들과 캐리비안베이를 가기로 했다. 이 때까지 많이 빼놓고 싶다. 그리고...
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«이두나!»를 보았다.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꼽자면 두 개가 있다. «그 해 우리는»과 «나의 해방일지»이다. 두 작품 모두 훌륭한 작품으로 내 마음 속에 남아있다. «그 해 우리는»은 순수하고 외롭기도 했었던 우리들의 고등학교 시절 연애를,...
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.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.여름의 한가운데였다. 여름의 한가운데에 우리가 있었다.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,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난 뜨거웠던 우리,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. 1998년,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...
오늘 5시 25분, 오랜만에 시원한 밤 공기를 느꼈다. 1월이지만 날씨가 풀린 건지 기분 좋은 차가운 공기로 가득 차 있는 거리를 걸었다.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.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다. 오늘 맡았던 밤 공기 냄새는 내가 정말 그리워하는 냄새였다....
이 글은 2022년에 나왔던 드라마 «사랑의 이해»에 관한 글이다. 마지막 회 수영의 대사를 한번 살펴보자. 이미 다 준거 같아서, 이미 다 받은 거 같아서. 수영은 욕심 내지 않고 또 묵묵히 견딘다. 그리움과 애틋함을 자신이 머무는 시선마다 공간에 채워내며, 또...
내가 2025년에 첫 번째로 끝낸 책은 세이노의 «세이노의 가르침»이다. 세이노는 사람 이름이 아니다. 밑바닥 부터 시작해서 수천억 자산가에 이른 어떤 한 남자의 필명일 뿐이다. 소리내어 읽어보면 일본인 이름 같다. 하지만 실제로는 SayNo이다. 이 책은 전반적으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