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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개 이번에 소개할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«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» 이다. 이 책을 이번년도 8월에 읽고 여운이 길게 남았었다. 여름에 읽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책이 내 마음 어느 한 곳을 치유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왜 무라카미 하루키가 거장인지 읽으면서...
최근에 «나의 해방일지»를 봤다. 드라마를 원래 잘 안보는데 나의 해방일지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결이 다른 것 같았다. 사실 지금으로부터 한 1-2년 전에 2~3화 정도까지는 봤다가 너무 우울해서 중간에 껐던 기억이 있다. 흔히 우리가 “드라마틱하다” 할때는 말도 안되는...
들어가기 앞서 이번 여름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꼽자면 알랭 드 보통 (Alan de Botton)의 «불안» (Status Anxiety)을 말할 것이고 가장 어려웠던 책을 꼽자면 그 또한 «불안»일 것이다. 최근 철학책을 많이 읽어왔는데 삶에 대한 갈피를 점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