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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«이두나!»를 보았다.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꼽자면 두 개가 있다. «그 해 우리는»과 «나의 해방일지»이다. 두 작품 모두 훌륭한 작품으로 내 마음 속에 남아있다. «그 해 우리는»은 순수하고 외롭기도 했었던 우리들의 고등학교 시절 연애를,...
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.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.여름의 한가운데였다. 여름의 한가운데에 우리가 있었다.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,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난 뜨거웠던 우리,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. 1998년,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...
오늘 5시 25분, 오랜만에 시원한 밤 공기를 느꼈다. 1월이지만 날씨가 풀린 건지 기분 좋은 차가운 공기로 가득 차 있는 거리를 걸었다. 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.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다. 오늘 맡았던 밤 공기 냄새는 내가 정말 그리워하는 냄새였다....
내가 2025년에 첫 번째로 끝낸 책은 세이노의 «세이노의 가르침»이다. 세이노는 사람 이름이 아니다. 밑바닥 부터 시작해서 수천억 자산가에 이른 어떤 한 남자의 필명일 뿐이다. 소리내어 읽어보면 일본인 이름 같다. 하지만 실제로는 SayNo이다. 이 책은 전반적으로...
그리움과 소중함에 대하여 짧게 얘기해보고 싶어서 이 글을 시작했다. 그저 기록하기 위함이다. 그리움과 소중함은 살짝의 상관 관계가 있다. 당신이 어떤 것의 소중함을 알면 밀려오는 그리움은 덜 할 것이고, 아니라면 그리움은 커질 것이다. 일종의 후회랑 같다. “그 때의...
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인간관계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몸소 깨달아서다. 많은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이런 것들은 그 사람과의 관계 극 초반에 나타날 수도 있고, 더 좋지 않은 경우에는 그 사람과의 관계가 이미 깊어진 후에 그런...